제주항공은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핑크퐁’ 캐릭터를 만든 스마트스터디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항공기 동체에 핑크퐁 캐릭터를 래핑하는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핑크퐁 엽서에 기념도장을 찍어준다.
핑크퐁 이미지가 래핑되어 있는 항공기에서는 객실승무원이 일부 기내서비스를 할 때 핑크퐁 캐릭터를 넣어 특별 제작된 앞치마를 착용한다. 이르면 이달 말 어린이용 핑크퐁 기내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어린이 고객을 향한 활동은 지난 2014년부터 이어졌다.
객실승무원들이 매달 전국의 초등학교와 청소년 시설을 찾아 진로교육을 겸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항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제주항공 항공안전 체험교실에는 최근까지 총 3만5800여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의 설렘을 기내에서 도화지에 담아내는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참여한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어 올 여름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