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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제주항공, 2분기 계절적 비수기…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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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제주항공, 2분기 계절적 비수기…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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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제주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가 강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9% 하락한 127억원으로 컨센서스 178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국제 여객 수송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2분기와 달리 올해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개선이 어려워 유가승승에 대한 비용부담확대로 시장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1등 LCC 사업자로서 큰 폭의 공급 확대와 높은 L/F를 유지하며 국제 여객 수송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로 CASK가 낮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2분기 국제선의 큰 폭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체 ASK가 전년동기대비 약 30% 증가한 가운데 견조한 L/F가 유지되면서 국제선 RPK도 약 3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비수기 영향으로 유류할증료 반영에도 불구 원화 기준 Yield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할 것"이라며 "유가상승과 공급증가의 영향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약 42% 증가하는 등 영업비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은 저하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