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현지 최대 에너지사인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는 증권시장위원회에 모잠비크 맘바 가스전 개발 계획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했다.
갈프 에네르지아는 “맘바 가스전 개발은 모잠비크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라며 “모잠비크의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맘바 가스전은 모잠비크 북쪽 해상 48km에 위치한 로부마 분지에 위치한다. 코랄에 이어 모잠비크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가스전 개발 사업이다. 현재 가스공사와 미국 엑슨모빌, 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맘바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엑슨모빌이 최종 투자결정(FID)을 내리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엑슨모빌을 내년까지 맘바 가스전 개발에 270억 달러(약 29조원)를 투입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