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이 11~13일 중국 북경 상무부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측이 사전 제출한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협정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첫 협상에 이어 분과별로 각국 법·제도,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서비스 시장과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제도적 틀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관광과 문화, 금융, 의료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협상을 추진하며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북경에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금융, 관광, 문화, 전자상거래, 의료, 법률 등 주요 서비스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협상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