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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철강 반제품 , 일본 수입 의존도 7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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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철강 반제품 , 일본 수입 의존도 70% 넘어

–상반기 빌릿 수입량 28만6600t 통관..일본산 점유율 71.9%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강 반제품인 '빌릿' 수입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산 빌릿 수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일본산 빌릿 수입량은 지난해 보다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철강협회 및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빌릿 수입량은 28만6600t이 통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감소했다.
이 기간 일본산 빌릿은 20만6000t이 통관됐다. 전체 수입량의 7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입시장의 절반을 점유했던 중국산 빌릿은 올 상반기 242t이 통관됐다. 중국 내수 빌릿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한국향 수출은 잠정 중단됐다.

한편 6월 빌릿 수입의 99.6%의 점유율을 기록한 일본산 빌릿은 평균 통관가격은 t당 536달러를 기록했다. 부두 도착가격이 t당 60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일반형강 단압업체의 수익은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철근 단압업체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