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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날개꺾인 것은 아니다…증권가 "상승불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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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달러 환율, 날개꺾인 것은 아니다…증권가 "상승불씨 여전"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원달러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3.7원 내린(원화 강세) 1112.2원으로 마감했다.

이틀연속 하락세다.

종가 기준 지난달 22일(1107.4원) 이후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중 무역전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자산선호현상이 다시 나타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단 원달러환율 하락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월 기준 원달러환율 저점은 1060원대 중반에서 고점은 1120원을 상회했으며 1개월간 60원 수준의 평가절하 발생했다”며 “향후 펀더멘털적인 요소를 감안한다면 한국의 경기둔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는 만큼 원화절상보다 절하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잇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가 격화될 우려가 완화되며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도하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미중 무역이슈가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