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혁신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INNOPROM)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9일 오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인호 산업부 차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 개관식을 열었다.
국가홍보관에선 ‘9개의 다리’ 등 양국의 교류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산업 프로젝트 등 미래 산업방향을 제시한다. 한국문화원·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홍보관을 구성해 한류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업전시관을 통해 우리기업 105개사가 산업기계·부품 등 7개 분야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도록 한다.
산업부는 러시아 전지역에서 약 420명의 바이어를 모집해 국내 기업과의 1:1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첫날에는 우리측 무역협회와 러시아 유관기관(Formika)이 '한-러 산업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스코ICT, 두산인프라코어, 러시아의 USC 등 양국 대표기업 및 전문가가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