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자는 지난 7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기자들과 만나 국내 원유 생산 확대를 우선시하겠다고 표명했다. 멕시코의 정제 생산은 몇 년 동안 급격히 감소해 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미국과의 통상 문제가 아니라 국내 원유 생산 등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국산 휘발유의 수입 중단 계획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대규모 정유 공장 1개, 혹은 중간 규모의 정유 공장 2개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로페스 오브라도로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12월 1일에 시작된다.
멕시코는 국내 정유 공장에서 생산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하루 평균 약 59만 배럴의 휘발유와 23만2000배럴의 디젤유를 수입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