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콩증시에 따르면 샤오미(小米)는 이날 홍콩 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날 샤오미 첫 거래 시세는 16.6 홍콩 달러였다. 상장가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이다.
샤오미 주가는 이후에도 계속 떨어져 한때 5%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증시가 평균 1% 이상 오른것과 비교할 때 샤오미 로는 치욕적인 실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업체인 샤오미에 대한 경계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 레이쥔(雷軍) 회장은 상장 가 17홍콩 달러가 낮은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결과적으로 허언이 되고있다.
샤오미는 2010년 레이쥔(雷軍) 회장이 창업했다.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점유율 15.1%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전세계적으로는 연간 스마트폰 2700만대를 출하해 세계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스마트폰 업체로서는 업계 4위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