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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펀드매니저 다우지수 투자전략 …미중 무역전쟁 끝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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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펀드매니저 다우지수 투자전략 …미중 무역전쟁 끝날 때까지

[미국 뉴욕증시] 국부펀드 자산매니저 대이탈 다우지수 위협 …미중 무역전쟁 끝날 때까지 주식  비중 줄일 것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국부펀드 자산매니저 대이탈 다우지수 위협 …미중 무역전쟁 끝날 때까지 주식 비중 줄일 것
[글로벌이코노믹 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 등이 중대 고비를 맞고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내로라는 자산 매니저들 중 35% % 가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미국증시 월가의 자산운용사인 인베스코가 전세계 각국의 국부펀드 및 중앙은행의 보유자산 운용 매니저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관 매니저 중 현재의 주식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과 반수에도 못미치는 40%에 그쳤다.
펀드매니저 중 35%는 중기적으로 주식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세계 국부펀드 및 중앙은행의 보유자산 운용 매니저등이 주식 보유비중을 줄이겠다는 판단을 한 이유로는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우려 그리고 고평가 등을 들었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조사 대상은 자산규모의 총계가 17조 달러 우리 돈 약 1경8950조원인 126개 기관의 매니저들이다.

조사는 세계증시가 큰 변동성을 겪었던 2018년 올해 1분기에 이뤄졌다.'
펀드매니저들은 한결같이 세계증시의 조정에 취약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특히 우려할 만한 요인으로는 무역전쟁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절대적·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주가 수준을 꼽았다.

지난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이들 기관의 수익률은 평균 9.4%로 2016년의 4.1%에서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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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부펀드 자산매니저 대이탈 다우지수 위협 …미중 무역전쟁 끝날 때까지 주식 비중 줄일 것


올 수익률은 당초 목표한 6.5%에 못 미치는 5.8%를 예상하고 있다.

주식 투자비중을 줄이는 대신 그 돈으로 프라이빗 에퀴티(PE),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 자산에 전략적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도입 위협과 중국 법원의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 미·중 관세발효 등 무역관련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는 중에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호조론 나온 것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다우지수는 전주보다 0.8% 오른 2만 4456.4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5% 오른 2,759.8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4% 상승한 7,688.39를 기록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