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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벨기에 월드컵 우승 함께한다…144㎡ 세계 최대 스크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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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벨기에 월드컵 우승 함께한다…144㎡ 세계 최대 스크린 설치

2002년 '원조' 길거리 응원 모습,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02년 '원조' 길거리 응원 모습,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길거리 응원'의 원조인 한국의 현대가 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벨기에의 길거리 응원을 함께하고 있다.
9일 디 스탠다르드 등 벨기에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벨기에는 '붉은 악마' 응원단의 길거리 응원을 위한 응원장이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특히 제2의 도시 앤트워프에 만들어진 '현대 팬 빌리지'는 애초 1만㎡의 넓이였는데 이를 다시 1만8000㎡로 늘렸다. 이어 현대는 지난 8강전부터 144㎡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설치해 팬들과 함께 벨기에의 월드컵 우승을 응원하고 있다. 이 스크린은 지금까지 가장 컸던 세계 최대 스크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벨기에가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 승승장구하면서 만약 벨기에가 우승컵을 품에 안을 경우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는 현지에서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벨기에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진출해 있으며 현대차를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하고 있으나 '원조 길거리 응원+세계 최대의 스크린'을 통한 마케팅은 현대의 벨기에 진출 이후 최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벨기에-프랑스 4강전은 오는 11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