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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전력, 이익보다 정책 주목…밸류에이션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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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전력, 이익보다 정책 주목…밸류에이션 저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이익보다는 정책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2Q18 영업이익 -4,231 억원(QoQ 적지 / YoY 적전) 추정된다.
2분기에도 무엇보다 원가부담요인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다.

유가상승(Dubai 기준 4Q17$59.1/bbl → 1Q18 $64.0/bbl → 2Q18 $72.0/bbl), 석탄가격 상승(Newcastle 기준 4Q $99.2/t → 1Q $101.7/t → 2Q $108.0/t)으로 일단 원료비 부담이 높아졌고, SMP도 소폭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kwh 당 81.1원 → 94.8원 → 88.9 원)은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원자력/석탄의 기저발전 이용률 회복은 하반기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역사적 저점인 0.3x의 PBR 에서, 정부가 경부하(심야)요금 인상부터 준비하고 있고, 요금인상 외 LNG 개별소비세 인하, 정산조정계수 변경 등이 검토되는 현재 환경은 주가반등의 여력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원가압박 등의 요인으로 감익추세에 있을 때 주가가 빠지고, 반대로 정책으로 인한 요금인상효과가 발생할 시에는 주가가 상승한다”며 “물론 기대에 못 미치는 요금인상폭은 주가를 하락하게 만들지만, 대체적으로 상승추세를 견인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손연구원은 또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valuation 저점에 있는 대형 정책주의 매력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