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中 철강재 수출가격 하락세..무역전쟁 여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철강재 수출가격이 전품목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불안심리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총 5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6일부터 1차적으로 34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818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추후 160억달러의 284개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중국 역시 미국과 동시에 같은 규모, 같은 수준의 보복 관세를 물리겠다고 맞불을 예고했다.

무역전쟁이 현실화되면서 중국 철강시장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내수 철강재 유통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된대 이어 수출가격도 하락했다.

7월 첫째 주 중국 천진항 철강재 수출 가격은 전품목이 하락했다. 품목별 하락 폭은 t당 5~15달러 수준이다. 열연 품목은 t당 5달러 하락에 그쳤지만 ,후판 수출가격은 t당 15달러 하락했다. 철근과선재 수출가겨도 t당 10달러 떨어졌다.

▶ 중국 천진항 주요 철강재 수출가격 변동 현황(FOB 기준)

▷ 빌릿 Q235 120각 기준 t당 550달러(전주비 5달러 ↓)
▷ 철근 HRB400 20mm기준 t당 610달러(전주비 10달러 ↓)
▷ 선재 SAE1008B 5.5mm 기준 t당 590달러(전주비 10달러 ↓)
▷ H형강 Q235Cr 200*100 기준 t당 610달러(전주비 10달러 ↓)
▷ 열연 SS400B 5.5mm 기준 t당 595달러(전주비 5달러 ↓)
▷ 후판 SS400E 20mm 기준 t당 620달러(전주비 15달러 ↓)

▷ 냉연 SPCC 1.0mm 기준 t당 630달러(전주비 5달러 ↓)
▷ HGI 120 기준 t당 690달러(전주비 10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