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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독일과 관계 악화설 '사실무근'…"교란 목적 심리전과 여론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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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독일과 관계 악화설 '사실무근'…"교란 목적 심리전과 여론조작"

독일과 이란, 금융·경제 협력 확대 위한 방안 검토까지

이란 외무부 바르함 가세미(Bahram Qasemi) 대변인은 독일과의 관계 악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자료=국영사나통신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외무부 바르함 가세미(Bahram Qasemi) 대변인은 독일과의 관계 악화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자료=국영사나통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일부 해외 언론이 "독일에 있는 이란의 외화 자산 일부가 동결 몰수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이란 외무부 바르함 가세미(Bahram Qasemi) 대변인은 보도 전체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가세미 대변인은 7일 (현지 시간) "최근 미국을 제외한 기타 핵 합의 관계국과 이란에 의한 협의의 실시와 동시에, 지역 밖의 일부 국가와 이란의 반체제 조직 등으로 이란과 유럽 국가 간 관계 교란을 목적으로 한 심리전과 여론 조작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과 독일의 경제 관계는 정상화 되고 있다"며, 오히려 독일의 대표단은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을 비롯한 기타 핵 합의 관계국과 함께 미국의 핵 합의 이탈 후 이란과의 금융·경제 협력의 확대를 위한 적절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