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머스크, "에어튜브로 태국 동굴 소년 구하자"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전기 자동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6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에어튜브로 태국 탐루엉 동굴에 갇힌 소년들을 구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직경 1ｍ 정도 되는 나일론 소재 튜브를 동굴 입구에서부터 밀어 넣은 뒤 공기를 주입하고 부풀려 에어튜브를 만들고 이를 물 밑으로 통과시켜 아이들을 구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굴 안쪽에서 폭이 70㎝에 불과해 잠수장비까지 벗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좁은 구간 때문에 에어튜브가 제 역할을 할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머스크는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며, 구조 지원팀이 현장에 도착하면 좀 더 구체적인 상황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