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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전자 부품업체, 훙하이 종업원 48만명 해고… 인건비 8조 5000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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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전자 부품업체, 훙하이 종업원 48만명 해고… 인건비 8조 5000억원 절감

세계최대 전자 부품업체, 훙하이 종업원 48만명 해고… 인건비 8조 5000억원 절감 사진은 차이잉원 총통  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최대 전자 부품업체, 훙하이 종업원 48만명 해고… 인건비 8조 5000억원 절감 사진은 차이잉원 총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하청업체인 훙하이가 대대적인 종업원 해고를 예고하고 나섰다.

7일 미국증시와 대만 증시에 따르면 훙하이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주주들과 만난 자리에서 5년 안에 생산직 직원의 80%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훙하이의 전체 직원 수는 60만 명이다. 이중 80%를 로봇으로 교체하면 56만 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훙하이는 로봇 도입으로 필요 없어지는 48만명 중 34만명은 2019년 6월까지 해고하기로 했다. 또 이후에도 추가로 계속 해고해 5년 안에 전체 직원 수를 16만 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훙하이는 이 같은 감원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간 2300억원 ,우리돈 약 8조500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콘은 2010년 종업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나 이후 계속 줄어 2017년 80만3126명, 2018년 4월 말 60만4640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