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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시장컨센서스 하회…증권가 “스마트폰 부진영향 주가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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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시장컨센서스 하회…증권가 “스마트폰 부진영향 주가 선반영”

주요 반도체가격추이
주요 반도체가격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8조원으로 전년 대비 4.92% 줄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에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21곳이 제시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15조2704억원이다.

14조9000억대로 낮춘 증권사도 있다. 삼성증권(14조9930억원), 신한금융투자(14조9400억원), 현대차증권(14조9370억원), DB금융투자(14만9000억원), 한국투자증권(14조7000억원) 등을 내놓았다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갤럭시S9, 디스플레이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 반도체 업황이 단기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인데다, 스마트폰의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좋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현물가격 하락, 일부 메모리 업체의 ASP 급락으로 인해 또 다시 고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하락하더라도 완만하게 하락할 뿐 과거와 같은 급락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진 영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싸졌기에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