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한국시간 6일 공개한 FOMC 6월 의사록에서 "미국 경제가 이미 매우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2019년 또는 2020년까지의 추정치나 이보다 다소 높게 설정하는 단계로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연준 이번 의사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OMC가 더 이상 성장과 경기부양에 연연하지않고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인 셈이다.
이 사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들은 경기 상승이 매우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곧 2%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2019년 또는 2020년까지의 추정치나 이보다 더 높게 설정하는 단계로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성장을 넘어 고도 성장을 하면 심각한 버블 붕괴를 야기할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증시에서는 이번 연준 의사록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전개해오던 전례 없는 부양 캠페인을 완전히 접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 6월 1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75~2.00%로 0.25%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연준은 또 6일 오후 1시로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관세폭탄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터지는 것은 비즈니스 심리와 투자 지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김대호 연구소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