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국빈방문 기간인 오는 9일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노이다 공장을 방문하면서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대면하는 건 집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인도를 찾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 경제사절단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돼 있는 만큼 경영진들과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항소심에서 풀려난 후 국내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삼성의 연례 행사인 호암상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 역시 불참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