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은 한국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과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SK건설 본사에서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경동도시가스에서 연료를 공급한다. SK건설이 기자재 조달과 시설 건설을 맡고 이를 통해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이 구매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자체적으로 보령발전본부(0.3㎿), 신보령발전본부(7.5㎿)에서 연료전지를 건설해 운영 중에 있다. 인천발전본부(15㎿)와 세종발전본부(5㎿), 서울발전본부(6㎿)에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중부발전과 한국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