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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7월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하락 계속… 서울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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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7월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하락 계속… 서울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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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7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 주와 같은 -0.05%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0.12%를 기록해 전 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역별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 축소(수도권(0.02%→0.01%), 서울(0.10%→0.09%)), 5대광역시는 하락폭 확대(-0.04%→-0.05%), 지방은 하락폭 축소(-0.12%→-0.11%)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9%), 광주(0.05%), 전남(0.04%), 대구(0.03%), 세종(0.02%), 제주(0.01%)은 상승, 울산(-0.24%), 충남(-0.24%), 강원(-0.24%), 충북(-0.24%), 경남(-0.22%), 경북(-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지속됐다. 다만 강남은 재건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동작구(+0.22%)는 흑석․노량진 뉴타운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폭 확대됐으나, 강남(-0.10%)․송파구(-0.08%)는 다양한 정부규제로 인해 재건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위주 하락했으며, 송파구는 잠실․방이․신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경기는 지역별 온도차가 크다. 인천 부평구(-0.12%)는 매수수요 감소로 하락 전환된 반면 미추홀구(구 남구)는 용현·학익지구 분양 호조로 0.07% 상승했다. 경기 평택시(-0.63%)는 소사벌지구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하남시(0.28%)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광주(0.05%)와 전남(0.04%), 세종(0.02$) 등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충남(-0.24%)은 지역경기 침체 및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 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하락폭 축소(-0.10% → -0.09%), 서울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0.00% → 0.01%), 5대광역시와 지방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7% → -0.09%), 지방(-0.11% → -0.14%))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1%), 전남(0.01%), 서울(0.01%)은 상승, 울산(-0.44%), 세종(-0.39%), 충남(-0.35%), 전북(-0.20%), 경남(-0.19%), 충북(-0.17%), 강원(-0.17%) 등은 하락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