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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부진, 코스피 종가 2260선 연중 최저치 미끌…기관 팔자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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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부진, 코스피 종가 2260선 연중 최저치 미끌…기관 팔자 공세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로 마감하며 2260선으로 밀렸다.

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중국 법원이 대만 마이크론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의 PRC 26 D 램과 낸드 제품의 중국 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여파로 마이크론은 물론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 업종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2% 하락했다.

애플도 -1.74%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달러 강세에 따른 인도 루피화와 중국 위안화의 약세 여파로 해외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때문이다.

기술주에 대한 악재성 재료가 나오며 다우지수가 132.36포인트(0.54%) 하락한 2만4174.82, S&P 500 지수는 13.49포인트(0.49%) 하락한 2713.22으로 종료됐다.

나스닥 지수는 65.01포인트(0.86%) 하락한 7502.6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억원에 불과했다.
개인은 12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32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거래일 대비 7.30포인트(0.32%) 하락한 2265.4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기아차가 노조의 파업 우려로 각각 2.05%, 4.52% 동반하락했다.

셀트리온은 3.80%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기대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04% 하락마감했다.

LG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75% 떨어졌다. .

SK하이닉스 1.28%, 삼성바이오로직스 1.7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0.22% 강보합세를 보였다.

NAVER는 핀테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2.81% 뛰었다. 삼성물산 0.8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