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中 한국향 철강재 수출가격 인하..약세기조 '관망'

공유
0

[글로벌-Biz 24]中 한국향 철강재 수출가격 인하..약세기조 '관망'

-본계강철 한국향 오퍼 FOB 590달러 이전보다 10달러 내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이 한국향 철강재 수출 오퍼 가격을 인하했다. 중국 내수 가격 하락과 함께 아시아 지역 수입업체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5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계강철은 9월 선적분 한국향 열연 오퍼 가격은 FOB t당 590달러에 제시했다. CFR t당 605달러로 추산된다. 5월 중순 이후 600달러(FOB) 수준을 견지한 데서 이번주 처음으로 10달러를 내린 셈이다.
냉연 수출 오퍼 가격은 본계강철 기준 FOB t당 630달러로 나타났다. 이전보다 5달러 하락했다.

도금재는 하락폭이 더 컸다. GI는 695달러, EGI는 720달러였다. 이전보다 15달러 하락했다. CFR 기준으로 냉연은 645달러, GI 및 EGI는 710달러, 735달러로 각각 추산된다.

중국 내수 가격이 약세를 나타낸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3일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t당 429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주 마감일(6월29일) 4320위안에서 30위안 하락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4370위안을 정점으로 약세로 무게가 기울었다.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영향을 줬다. 국내의 경우 6월 한 달 수입계약에서 관심이 멀어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방향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