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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원전건설 재개 선언…히가시도리 원전 지질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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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원전건설 재개 선언…히가시도리 원전 지질조사 착수

원전 건설 재개를 선언한 도쿄전력.
원전 건설 재개를 선언한 도쿄전력.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도쿄전력이 원전건설 재개를 선언했다. 그동안 건설 계획이 중단된 아오모리(靑三)현의 히가시도리(東通) 원전에 대해 코바야카와 사장은 원전건설 재개를 위한 지질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아사히TV에 따르면 코바야카와 토모아키(小早川智明) 도쿄전력홀딩스 사장은 "본격적인 지질조사를 한 후 건설 착공은 오는 2020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오모리 현의 히가시도리 원전은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건설을 중단한 채 빈터로 남아 있다. 일본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서도 원전의 신설이나 증설이 명기되지 않은 가운데, 도쿄전력은 이번 원전 건설 재개를 공개했다.

단 거액의 폐로 배상 비용을 안고 있는 도쿄전력이 단독으로 원전을 건설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전력 회사와 공동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지난 6월 중순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를 발표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