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ETF '1년만 묻어라?'…MSCI발 이벤트드리븐 전략 유효

기사입력 : 2018-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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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지수 편입일 전후의 주가지수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MSCI 국가분류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편입되며 사우디아라비아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MSCI 연례국가분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편입이 결정됐다.

글로벌자금은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ETF의 AUM은 연초 14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 2억 7,000만달러로 급증하였다

이는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인 아람코 IPO기대감뿐아니라 FTSE, MSCI 등 글로벌 지수 사업자의 국가 재분류 결과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투자수단은 ETF다. 현재 미국에 상장된 ETF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블랙록의 iShares MSCI Saudi Arabia ETF[KSA: US]가 유일하다.

하지만 Franklin Templeton Investments가 사우디아라비아 ETF를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승인을 요청하며 관련 ETF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전략의 경우 신흥국지수 편입 예정 국가에 편입결정 발표일부터 편입일까지 투자하는 이벤트드리븐 전략에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MSCI 분류 기준에 따르면 오는 2019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는 신흥국 또는 프런티어 마켓에 포함되지 않던 'Standalone'에서 '신흥국'으로 재분류된다.

MSCI 분석에 따르면 신흥국 지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 멕시코 등과 비슷한 2.6%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규모는 1.7조달러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예상 편입비중을 고려할 때 사우디아라비아로 약 400억달러, 원화기준 50조원 이상의 자금이 1년 뒤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비교적 최근에 프런티어시장에서 신흥국 시장으로 재분류된 국가인 파키스탄(17년), 카타르(14년), UAE(14년)의 편입일 전후 기간수익률을 살펴보면 편입결정 발표 이후 편입일까지 투자하는 전략이 유용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람코 IPO 기대감도 MSCI 편입비중 확대에 호재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의 MSCI EM 내 비중은 3%에 못 미친다”며 “하지만 아람코가 사우디 아라비아 증시에 상장한다면 5%에 근접해 .2019년은 아람코의 상장 일정과 규모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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