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 상승 마감…외인·기관 '사자' 810선 유지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29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8.02포인트(0.99%)오른 818.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7포인트(0.86%)오른 817.20으로 장을 출발했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 43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6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7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2846만주, 거래대금은 3조441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7.00%), 통신방송서비스(5.91%), 비금속(3.14%), 건설(2.82%), 출판·매체복제(2.62%), 유통(2.36%), 인터넷(2.32%), 운송(2.26%), 오락·문화(1.50%), 통신서비스(1.34%), 금속(1.32%), IT종합(1.22%), 디지털컨텐츠(1.07%), IT S/W · SVC(1.04%), 운송장비·부품(0.99%), 컴퓨터서비스(0.96%), 기타서비스(0.92%), 섬유·의류(0.86%), 금융(0.80%), IT부품(0.73%), 반도체(0.68%), 소프트웨어(0.64%), 화학(0.58%), IT H/W(0.47%), 제조(0.39%), 기계·장비(0.29%)가 올랐다.

통신장비(-0.95%), 음식료·담배(-0.86%), 종이·목재(-0.43%), 의료·정밀기기(-0.37%), 기타 제조(-0.28%), 제약(-0.21%), 일반전기전자(-0.20%), 정보기기(-0.06%)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마감했다.펄어비스(4.70%), 셀트리온헬스케어(3.55%), 바이로메드(3.51%), 스튜디오드래곤(3.39%), 포스코켐텍(3.16%), 셀트리온제약(2.83%),코오롱티슈진(Reg.S)(2.81%), 나노스(2.70%), 카카오M(2.51%), 신라젠(1.81%), 컴투스(0.48%),에이치엘비(0.31%)순으로 상승마감했다.
CJ E&M은 3거래일 연속 9만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디톡스(-0.58%)만 자사주 처분여파로 유일하게 하락마감했다. 메디톡스는 이날 총 13억7689만원 규모의 자사주 1784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및 계약조건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목적”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 바른손(17.54%)은 자금조달 기대감에 급등했다. 바른손은 이날 운영자금 4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0억원 등 총 7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림당(17.15%)은 자회사의 소규모 흡수합병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예림당은 이날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한 결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회사 예림아이, 와이스크루, 예림디지털의 소규모 흡수합병안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고려시멘트(15.14%)는 이날 남북 도로 현대화에 따른 시멘트·건설주의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고려시멘트는 1962년 12월 설립된 호남지역의 유일한 시멘트 제조회사다.

이외에도 에이치엔티(15.98%), 현진소재(13.07%), 알파홀딩스(12.08%), 일경산업개발(11.40%), 에스모(10.84%),골드퍼시픽(10.28%) 등이 급등했다.

반면 삼본정밀전자(-27.70%), 칩스앤미디어(-15.42%), 인콘(-14.91%),신텍(-14.91%),우정바이오(-12.43%), 에스제이케이(-9.85%), 디에이테크놀로지(-9.50%), 네이처셀(-7.83%)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58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76개다. 보합은 70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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