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의 주차관리시스템과 환경부의 친환경차 종합정보지원시스템을 연동하여 실시간 차량번호 확인으로 수도권 대기법에 따른 저공해자동차 주차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번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저공해자동차 표지 확인에 따른 출차 지연과 요금 징수업무 부담 문제점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저공해자동차 표지제도를 알지 못해서 발급받지 못했던 운전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저공해자동차 확산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임귀섭 운영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환경부와의 협업으로 국민들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열린혁신의 모범사례이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베이스 활용 범위를 넓혀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동 요금 할인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