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7개 계열사(㈜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가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회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는 한화그룹이 300억원, 산업은행이 300억원을 지원해 조성했다. 한화그룹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금난에 대한 걱정을 덜고 사업 확장을 돕는다. 아울러,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업체는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화그룹은 이밖에도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 리조트 등 총 12개 계열사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13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기금까지 더하면 19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한화그룹은 금융지원과 더불어 협력사에 대한 기술 및 교육 지원도 실시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부족할 수 있는 경영 활동에 대한 컨설팅 및 개선 지원 활동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화는 “소음개선을 위한 작업공간 내 기계 재배치, 산업안전보건기준 에 적합한 근로방안 제시 등을 통해 작업 능률을 높였다”면서 “재무, 구매, 품질교육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