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지난 27일 개최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확정, 공표한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행사를 앞두고 협력사 구성원 20명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행사 등록, 비행, 숙박 등 제반 비용을 부담했다. 이를 통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 플라스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며 글로벌 시장 경험을 제공했다.
또 SK종합화학이 가진 인프라를 협력사에 공유하는 ‘공유인프라’의 좋은 사례로도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고부가 패키징 사업 해외 생산설비 보수에 협력사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부가 패키징 생산설비와 운영 기술을 함께 습득하고 동시에 새롭게 인수한 공장 운영을 고도화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 규모의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자금 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SK종합화학은 215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력업체에 직접 대여한 금액은 50억원에 이르며, 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와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약보증도 운영 중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