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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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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동향] 6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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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국감정원이 6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0%), 서울(0.10%), 대구(0.05%), 광주(0.05%), 전남(0.05%)은 상승, 경남(-0.33%), 충북(-0.30%), 울산(-0.22%), 강원(-0.19%), 충남(-0.17%), 경북(-0.16%)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대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거나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이다. 서울은 전 주 대비 0.03%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부평구 보합 전환으로 전 주 대비 하락폭이 0.05% 축소했다. 경기도는 보합이었던 전 주보다 0.03% 만큼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지역별 편차를 보였다. 대구는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울산은 경기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남은 나주 혁신도시 이주수요로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경남은 인구감소,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인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세종시는 0.08%에서 0.2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행복도시 내 입지가 양호한 지역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전 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하락폭 유지(-0.10%), 서울은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광주(0.03%)는 상승, 서울(0.00%), 대전(0.00%)은 보합, 울산(-0.32%), 세종(-0.27%), 경남(-0.25%), 경기(-0.18%), 충남(-0.16%), 충북(-0.14%)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규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곳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시흥, 용인, 동탄 등 경기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 예정된 신규물량과 정부의 계속된 규제책으로 당분간 시장 위축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