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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11세 초등학생 키 206㎝…기네스 세계 기록 신청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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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11세 초등학생 키 206㎝…기네스 세계 기록 신청 의욕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쓰촨성(四川省) 낙산시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소년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초등학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열한 살 난 런커위(任柯宇) 군의 키는 206㎝다. 기네스 세계 기록을 신청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커위 군의 담임 교사는 특별히 제작한 거대한 책상과 의자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장난 꾸러기의 평범한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할머니에 따르면 거인증이 아닐까, 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군의 할아버지와 돌아가신 어머니가 190㎝, 아버지가 180㎝ 이상으로 가족 모두 장신이기 때문에 유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쓰촨성에서는 런커위 군에 대해 미국 프로 농구에서 활약한 야오밍 씨(신장 226㎝)의 후계자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할머니는 "(손자의) 4번 수술한 다리가 완치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