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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격화, 코스피 2350선 주춤…외인 이틀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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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격화, 코스피 2350선 주춤…외인 이틀째 팔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2350선으로 주춤거렸다.

전일 뉴욕증시 는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제한 조치 도입 가능성 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미 주요 언론은 미 행정부가 이번 주말에 중국계 기업(25% 이상 지분 기업)의 대미 투자를 제안하는 규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대미국 투자를 제한한다는 점이 핵심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 기업들에 대해 투자가제한된다. 그 여파로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328.09포인트(1.33%) 하락한 2만4252.80, S&P 500 지수는 37.81포인트(1.37%) 내린 2717.0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60.81포인트(2.09%) 급락한 7532.01로 장이 종료됐다.

미국증시 급락의 여파로 오늘 코스피 지수도 1% 가까이 하락하며 2330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조금 줄기는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472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166억원, 119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6.96포인트(0.30%) 하락한 2350.9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IT 관련주들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가 0.59% 하락마감했다.

삼성SDI 0.67%,LG전자0.67%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POSCO도 3.39%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7%, NAEVR 1.7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삼성전자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한 뒤 0.75% 강보합세로 마쳤다. 현대차 0.39%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세계그룹주가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신세계페이먼츠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신세계 5.24%, 신세계푸드0.30%, 신세계건설 2.6% 등이 내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