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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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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 포럼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 포럼을 열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서울 서초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해상풍력 산업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백 장관은 “재생에너지 30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12GW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연계해 해상풍력 산업화를 촉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가 발굴·제안한 입지 위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주도 단지 조성과 조선해양산업 연계 전략으로 선순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단기적으로 중소규모 해상풍력 보급과 풍력산업 공급체계 구축, 조선·해양산업과의 융복합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론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한다. 동북아 슈퍼그리드와 발전소를 연계하고 해양 플랜트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선(先) 풍력단지 조성, 후(後) 사업자 개발’방식을 통해 민간투자(PF)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이어 임춘택 한국에너지평가원장이 ‘해상풍력과 조선해양산업 융합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임 원장은 한반도의 공간적, 시간적, 기술개발 단계를 고려해 단계적 단지 개발과 시장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독일의 융합 사례를 통해 국내 풍력산업과 조선해양산업의 융합 가능성과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상풍력 사업 설명회도 열렸다.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단계별 해상풍력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상생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 소장은 동남권은 우수한 풍력자원과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서남해는 배후항만, 인력양성센터 등과 연계한 한국형 해상풍력단지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