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선정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24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또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포스코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내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을 CEO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사장은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 철강 이외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로 알려졌다.
2015년 7월부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그룹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편 최정우 회장 내정자는 오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