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욱이'는 여성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신개념 여성 심리 토크쇼로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 겪는 불합리한 일들 또는 여자지만 참울 수 없는 여자들의 여우짓 등 여자를 '욱'하게 만드는 다양한 상황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그녀는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예쁘다'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눈빛 속에 나를 예뻐하고 있는 게 보여서 결혼했다"며 "말보다도 진실한 표정과 눈빛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심플하게 예쁘다 칭찬해라" "여기저기 훑어보지 마라" "예전과 비교하며 칭찬하지 마라" 등 여자의 외모를 칭찬하는 팁을 명료하게 알려주며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한다.
개그우먼 이국주는 그동안 꾹 참아왔던 서럽고 화가 났던 속마음을 고백한다. "남자들은 칭찬인 줄 알고 아무렇지 않게 하는 '오늘 화장 잘 먹었네?'라는 말이 너무 화가 난다.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내가 하고 온 화장이 평가를 당하는 느낌이다. '화장까지 호로록 잘 먹었냐'는 말이냐"면서 분노한다.
한편 뮤지컬 디바 홍지민은 최근 30kg을 감량하며 연일 미모 리즈 갱신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살 빼기 전과 후에 보이는 사람들의 시선과 반응에 솔직히 기분이 편하지는 않다"고 솔직담백하게 고백한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여성들에게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고 남성들에게는 여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