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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家어때-영상] 힐스테이트 학익, 입지는 "좋아요" 분양가는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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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家어때-영상] 힐스테이트 학익, 입지는 "좋아요" 분양가는 “비싸요”



“입지는 좋은데 분양가가 좀 비싼 거 같아요. 내부도 좀 좁은 것 같고… ”
현대건설은 22일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7블록 A-1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학익’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입지요건을 무기로 내세웠으나 많은 예비청약자들은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며 청약을 망설였다.

22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학익' 견본주택에는 첫 날 5000명이 넘는 예비청약자들이 다녀갔다.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학익' 견본주택에는 첫 날 5000명이 넘는 예비청약자들이 다녀갔다.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학익은 지하2층~지상40층, 5개동, 전용면적73~84㎡ 총6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3㎡A 256가구 △73㎡B 147가구 △84㎡ 213가구로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수인선 인하대역과 가깝다. 2019년 개통예정인 학익역도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남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깝다는 것과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인천-김포)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관계자는 “수인선 송도역에 생길 KTX 송도역까지 들어서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사이에 위치해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주거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청약자들 역시 단지의 입지요건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5)는 “이 동네가 학교도 많고 개발호재도 있어 나중에 살기 좋은 동네인 건 맞다”면서도 “그래도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 내부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아 고민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학익' 견본주택 내부 이미지 확대보기
'힐스테이트 학익' 견본주택 내부

힐스테이트 학익의 전용면적 3.3㎡ 당 평균분양가는 1245만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인천SK스카이뷰(2016년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입지적 요건 등을 따졌을 때는 비싸지 않다고 생각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거래가 그리 많지 않았고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저항이 크다면 1순위 마감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분양관계자는 “당초 예상분양가가 1300만원대까지 올랐던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첫 날에만 1200건이 넘는 분양 상담이 있었던 만큼 빠르게 분양이 완료될 것 같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학익 청약일정은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청약, 2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7월 4일에 발표(일반공급+특별공급)하고 계약은 7월 16일~18일 사이에 진행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