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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재부각 vs 코스피 2350선 회복…외인 이틀만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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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재부각 vs 코스피 2350선 회복…외인 이틀만에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에 매수세에 2350선을 회복했다.

미 증시는 무역분쟁 이슈가 재부각된 가운데 차별화장세가 연출됐다.
전일 장 초반 무역분쟁이슈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는데 중국 상무부가 미국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을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어 월버로스 미 상무장관이 무역장벽을 가진 국가에게 고통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한 의지 표명도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196.1포인트(0.8%) 하락한 2만4461.70, 나스닥지수는 68.56포인트(0.9%) 내린 7712.95로 거래가 종료됏다. S&P 500지수는 17.56포인트(0.6%)떨어진 2749.7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특히 OPEC 정례회담을 앞두고 에너지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30~60만 배럴증산을 논의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사우디 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55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47억원, 86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19.39포인트(0.83%) 상승한 2357.2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4.71%), 의약품(2.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서비스업(1.91%), 운수장비(1.34%), 보험(1.31%), 유통업(1.08%) 등도 호조를 보였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1.47%), 종이,목재(-1.39%), 섬유의복(-1.08%)업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실적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삼성전자는 시장의 실적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0.43%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정부가 산업용 심야 전기요금 할인 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6.08%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가 금감원에 본래의 조치안을 보완하라고 요구한 영향으로 5.42% 급등마감했다.

CJ대한통운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3.47% 상승마감했다. 애경산업도 고성장기대에 4.67%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