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즉 OPEC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24개 산유국들은 22일 오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원유 생산량 증산 회의를 시작한다.
공동장관점검위원회(JMMC)는 이에 앞서 국제유가 폭등을 막기위해 하루 100만 배럴 씩의 산유량 확대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공동장관점검위원회(JMMC)는 OPEC과 비(非) OPEC에 정책을 권고하는 기구로 강제력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공동장관점검위원회(JMMC)가 제안한 하루 100만 배럴 씩의 산유량 확대 방안을 지지하고 있으나 이란이 반대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날 지는 미지수이다.
산유량 증산안은 미국이 제안한 것으로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있는 이란은 미국안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국제유가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OPEC과 주요 산유국 회의의 결정은 통상 만장일치로 이뤄진다.
증산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을 반영해 22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65.54 달러로 전날보다 0.3% 떨어졌지만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는 66.45달러로 1.4%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1% 이상 상승한 7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