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10개국 참가 제4회 새만금 국제요트대회 닻이 올랐다

공유
0

10개국 참가 제4회 새만금 국제요트대회 닻이 올랐다

매회 100여명 일반인 탑승권 선착순 무료 배부

[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 300여명의 세일러와 35척의 요트가 참가하는 제4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막이 올랐다.

지난대회 요트대회 장면(사진-전북요트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대회 요트대회 장면(사진-전북요트협회)

21일부터 선박 계측과 안전검사를 시작으로 참가선수 및 운영요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외국에서 참가한 선수단과 전국에서 모인 국내 선수들은 부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경기를 준비하는데도 부족한 시간을 쪼개 주변 관광을 하면서 이번 대회를 즐기고 있다.

격포항 특설무대에서는 22일 오후 6시부터 비슬무용단과 시카고밴드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있을 예정이고, 참가한 선수들은 23일부터 시작될 경기에 앞서 격포항 앞바다 경기수역에서 맹연습을 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어제부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탑승체험이 시작되어 격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뜻밖의 호사를 경험했다며 즐거워했고, 주최 측에서는 이번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단위로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로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매 회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탑승권을 배부하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는 금방 매진된다고 하니 시간대에 맞춰 서두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4대의 대형요트와 유람선으로 매 회 100여명의 참가자를 경기관람을 위해 바다로 안내하여 아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

특히 내일 저녁에는 특설무대 에서 국제요트교류의 밤 행사와 새만금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선수단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교류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고, 노래자랑이 끝나면 특설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화면으로 월드컵 멕시코전을 관람하면서 거리응원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요트경기도 해상에서 직접 보고, 저녁에는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을 응원하면서 16강 진출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조봉오 기자 05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