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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필리핀, 연내 PPP사업 30건 착공…82만명 고용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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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필리핀, 연내 PPP사업 30건 착공…82만명 고용 창출 기대

-필리핀 월콘 데포, 지점망 확장 사업에 울트라 투자
-필리핀 마닐라 수도(MWC), 지역 수도 프랜차이즈 사업 수주
-홍콩 메트로 퍼시픽, 필리핀 초대형 물류 센터 건설 투자
-NTT동일본, 베트남 VNTT와 협력…빈즈엉성 스마트시티 구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필리핀은 올해 두테르테 정권의 핵심 경제 정책인 '빌드, 빌드, 빌드'에 근거한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총 30안건을 채택해 착공할 계획이다. 자료=빌드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은 올해 두테르테 정권의 핵심 경제 정책인 '빌드, 빌드, 빌드'에 근거한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총 30안건을 채택해 착공할 계획이다. 자료=빌드

◇ 필리핀, 연내 PPP사업 30건 착공…82만명 고용 창출 기대


필리핀 페루니아 국가경제개발 장관은 19일(현지 시간) 연내에 두테르테 정권의 핵심 경제 정책인 '빌드, 빌드, 빌드'에 근거한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총 30안건을 채택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총액은 1조400억페소(약 21조7048억원)에 달하며, 82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착공 예정인 사업은 나보타스 어항 재정비 사업(사업비 141억페소), 북 루손 고속도로 연장 사업(동 446억페소), 남 카마리네스 주 고속도로 사업(동 23억페소), 세부-보홀 교량 건설 사업(동 566억페소) 등이다.

필리핀 월콘 데포(Wilcon Depot)는 지점망 확장 사업 등에 향후 2년간 40억페소를 투자한다. 자료=윌콘 데포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월콘 데포(Wilcon Depot)는 지점망 확장 사업 등에 향후 2년간 40억페소를 투자한다. 자료=윌콘 데포

◇ 필리핀 월콘 데포, 지점망 확장 사업에 울트라 투자


필리핀 전자기기 및 인테리어 대기업 '월콘 데포(Wilcon Depot)'는 21일(현지 시간) 지점망 확장 사업 등에 향후 2년간 40억페소(약 835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말까지 새로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도입하고, 2020년까지 필리핀 내에 21개 점포를 신규로 개업시켜 총 65개 점포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윌콘 데포의 2017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3억8000만페소(약 289억원), 순 매출도 177억페소(약 3694억원)로 확대됐다.

◇ 필리핀 마닐라 수도(MWC), 지역 수도 프랜차이즈 사업 수주


아얄라 재벌 산하의 수자원 분야 '마닐라 수도(MWC)'는 21일(현지 시간) 루손 팡가시난 주 산타바바라에서 수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수도의 자회사 '마닐라 워터 필리핀 벤처(MWPV)'가 2019년부터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7억 3000만페소(약 152억원)로 책정됐다.

◇ 홍콩 메트로 퍼시픽, 필리핀 초대형 물류 센터 건설 투자


홍콩 인프라 투자 기업 '메트로 퍼시픽 인베스트먼츠(Metro Pacific Investments)'는 21일(현지 시간) '프라퍼티 컴퍼니 오브 프렌즈(Property Company of Friends)'와 손잡고 필리핀 카비테 주 제네랄 트라이어스에서 계획하고 있는 물류 센터 건설 사업에 총 80억페소(약 167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총 면적 14만1000평방미터로 소비재, 소비 내구재, 자동차 부품, 전자상거래를 위한 공간 등을 갖출 계획이다.

◇ NTT동일본, 베트남 VNTT와 협력…빈즈엉성 스마트시티 구현

동일본전신전화(NTT동일본)의 그룹 기업 'NTT베트남'은 19일(현지 시간) 베트남 동남부 빈즈엉성의 신규 공동 사업 전개를 목적으로 'VNTT(Vietnam Technology & Telecommunications)'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베트남 지자체는 스마트시티 화를 목표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빈즈엉성은 제조업을 비롯한 많은 일본계 기업의 진출에 따른 도시 개발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베카멧크스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