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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태국, 전자 폐기물 수입 금지 검토…강권 발동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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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태국, 전자 폐기물 수입 금지 검토…강권 발동도 시사

-인도 델리개발청, 관할 주거 지역에서 주류 제공 금지
-인도 타타모터스, 상용차 라인업 확충…50종 출시 전망
-인도 에어인디아, 120억달러 민영화 계획 백지화
-인도 중앙은행, 해외 송금 규제 강화…납세자 번호 통지 의무화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에 이어 태국도 폐플라스틱과 전자 폐기물 등 수입 금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필요시 강권도 발동할 방침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 이어 태국도 폐플라스틱과 전자 폐기물 등 수입 금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필요시 강권도 발동할 방침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태국, 전자 폐기물 수입 금지 검토…발동도 시사


태국 정부가 지난주 폐플라스틱과 전기 및 전자 폐기물(E웨이스트) 등의 수입 컨테이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완전한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쁘라윗 왕수완 태국 부총리는 21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대해 "수입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정 수입 및 부적절한 처리가 횡행하고 있다"며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며, 강권도 발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인도 델리개발청, 관할 주거 지역에서 주류 제공 금지


인도 델리개발청(DDA)은 20일(현지 시간) 기본 계획 '델리 2021'의 수정안을 승인하고, 관할 지역의 주거 지역에서 주류 제공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주점 외에, 술집과 디스코 클럽 등도 규제 대상이다. 건물의 일부에 입주해서도 안 되고 주거 겸용 매장을 운영하는 것도 금지된다.

◇ 인도 타타모터스, 상용차 라인업 확충…50종 출시 전망


인도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가 2018/19 회계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에 상용차 라인업을 대거 확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50개 차종을 출시하며, 4~6월에 전체의 3분의 1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국영 항공사 에어인디아(AirIndia)의 민영화가 백지화됐다. 자료=에어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국영 항공사 에어인디아(AirIndia)의 민영화가 백지화됐다. 자료=에어인디아

◇ 인도 에어인디아, 120억달러 민영화 계획 백지화


인도 정부가 국영 항공사 에어인디아(AirIndia)의 민영화를 백지화 한다고 발표했다. 고위 항공 관계자인 자얀트 신하(Jayant Sinha)는 2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고군분투하는 에어인디아의 지분 76%를 매각하려 했지만, 51억달러(약 5조6681억원)에 달하는 채무 인수 조건이 붙어 "민간 부문에서 입찰을 받지 못했다"며, 매각 노력은 당분간 "끝났다"고 밝혔다.

당초 에어인디아의 민영화에 세계은행 그룹의 국제금융공사(IFC)가 관심을 보이고 있었으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 중앙은행, 해외 송금 규제 강화…납세자 번호 통지 의무화


인도 준비은행(중앙은행)은 19일(현지 시간) 송금 자유화 계획(LRS)을 통한 해외 송금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인도에 거주하는 개인은 LRS에 따라 2만5000달러(약 2780만원) 미만의 송금에는 규제가 없었으나 향후 납세자번호(PAN)의 통지가 의무화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