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신 보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사 테나마리스로부터 대형 17만4000㎥급 XDF 추진 LNG선 1척을 수주했다.
특히 이 선박은 노르웨이 선박·해양 콤프레서 공급사인 TMC Compressors of the Seas(TMC)사의 해상용 압축 공기 시스템을 공급 받아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TMC는 최근 17만4000㎥급 LNG선 3척에 각각 제어 공기 컴프레서 2기, 서비스 공기 컴프레서 1기, 배연탈질 장치(SCR) 콤프레서 2기, 질소 feed 공기 콤프레서 2기 및 냉동식 에어 드라이어 2기 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TMC는 40년 된 선박·해양 기자재 공급 업체다.
주로 해상 스크류 압축기, 에어 드라이어 및 오프 쇼어와 윗면 설치용 맞춤형 압축기를 포함한 압축 공기 수요 필터 등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TMC 스마트 에어(Smart Air) 압축기는 기존 압축기에 비해 에너지 비용을 최대 50% 절약하는 등 비용 절감과 친환경적 선박용 스크류 압축기로 각광받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