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자동차협회(ANDEMOS)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4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3%나 줄어, 10위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도 2.1%에 그쳤다.
현지 판매업체의 대표와 2년 넘게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신차가 제때 공급하지 못한 것이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1570대로 1년 전보다 2.7% 감소해 5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7.6%를 달성했다.
1위는 4195대를 판매한 GM이 차지했다. 이어 르노와 닛산, 마쯔다 등의 순서였다.
한편 같은 기간 콜롬비아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만589를 기록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