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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LG 아성 도전' 파나소닉 "2020년 매출 30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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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LG 아성 도전' 파나소닉 "2020년 매출 30조원 목표"

-매출 비중 점차 늘릴 예정..올해 54%, 2020년 60%까지 확대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가전시장 점령에 나선다.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가전시장 점령에 나선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삼성과 LG 등이 점령한 가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가전 부문 영업 전략을 설명했다.
혼마 테츠로 파나소닉 사장은 최근 회의에서 "2022년까지 가전부문 매출 비중을 60%까지 높일 것"이라며 "또 매출액 3조 엔(약 30조원)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이미 작년 매출 비중이 53%를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점차 사업 규모를 늘리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안으로 54%로 늘리고 2020년에는 60%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0년 중국 목표 매출을 2017년 대비 두 배인 200억 위안(약 3조4100억원)으로 잡았다.

파나소닉은 생산력도 강화한다. 체코 TV 공장에서 오는 10월 열펌프 온수기의 실내 생산을 시작한다. 태국 압축기 공장에서는 이미 작년 1월부터 연간 30만 대씩 에어컨 생산을 시작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내년부터 전화·FAX 공장에서 에어컨 생산을 시작한다.

한편, 파나소닉은 1918년 창업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전기, 전자 분야에서 약 6만 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네 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