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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브라질 車산업 회복세에 아르셀로미탈 증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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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브라질 車산업 회복세에 아르셀로미탈 증산 착수

-미나스제라이스주 이타우나 제철소 315억원 투자...생산량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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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세계 1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브라질 제철소의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 현지 자동차산업의 빠른 회복세로 철강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1일(현지시각) 시사주간지 에자미(Exame)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이타우나 제철소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이를 위해 향후 3년 동안 1억700만 헤알(약 315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35% 높일 방침이다.

이번 증산은 브라질 자동차산업이 조기 안정화되면서 관련 철강제품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브라질 자동차산업연맹에 따르면 올해 1∼4월 생산량은 96만5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량도 2016년보다 9.2% 늘어난 224만대를 기록했다.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는 올해는 2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5년쯤 사상 최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