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1일 일반 개인들이 기호용으로 대마초를 키우거나 피우는 것을 자유로 한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단행한 것은 선진국 중에서는 캐나다가 처음이다.
캐나다에 앞서 우루과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마초 즉 마리화나를 합법화했으나 신흥국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미국이 일부 주에서 마리화나 자유화를 시행하고 있으나 미국 연방법 체계로는 여전히 불법이다.
캐나다는 지난 19일 연방 하원과 상원이 모두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C-45)을 통과시켰다.
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대마초 합법화 시행일자를 올 10월17일로 잡은 것은 의회가 만든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C-45)에 근거한 것이다.
1인당 소지 한도는 30g이다.
마리화나 합법화는 트뤼도 총리의 2015년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