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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매출액 가이던스 20.7% 상향조정…수리온 수출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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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매출액 가이던스 20.7% 상향조정…수리온 수출모멘텀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가이던스 상향과 수리온의 부활 등 2가지 긍정적 요소가 있다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단 글로벌 동종업체의 주가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는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국항공우주는 6월 15일 금년 매출액 가이던스를 연초 대비 20.7% 증가한 2조9854억원으로 제시했다.
K-IFRS 제1115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군수 사업과 완제기 수출 매출액을 기존 진행률에서 인도 기준으로 변경 인식한 영향이다.

당사는 KAI의 가이던스 상향 조정을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0% 증가한 2조9624억원, 영업이익은 2195억원으로 예상된다. 수리온 2차 잔여 헬기와 3차 사업의 신규헬기, 상륙기동헬기 그리고 이라크로 T-50 인도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2018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3% 급증한 7373억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추정된다.

KUH-1 수리온은 금년초 미국 미시건주 마켓에서 실시된 체계결빙 테스트를통과했다

그동안 지적된 수리온 헬기의 비행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켰다는 평이다.
향후 육군으로의 공급 재개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될 전망이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0% 하향 조정한 6.3만원으로 제시하는데 이는 최근 글로벌 피어 그룹의 낮아진 주가흐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국내외 대외변수악화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일시 조정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