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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베트남·태국·미얀마 등 아세안 시장 주요 SNS 채널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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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베트남·태국·미얀마 등 아세안 시장 주요 SNS 채널 마케팅 총력

사진=aT 제공
사진=aT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아세안 시장을 한국 농식품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남방 수출 대책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태국, 미얀마의 주요 SNS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9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정도로 SNS의 파급력이 높으며, 태국은 2017년 기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은 가운데 페이스북 사용자가 4700만 명에 달한다. 미얀마 역시 인터넷 사용자의 8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 마케팅을 위해서는 SNS 채널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aT에서는 페이스북 등 SNS에 팬페이지를 개설하여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팔로워가 12만3000명에 이르는 aT 페이스북 팬페이지(I Like K-Food)를 통해 한국 농식품 활용 레시피 등을 홍보하고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시트콤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감독 활용 마케팅을 기획해 베트남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한국의 우유, 신선 과일 등을 체험해보고,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SNS 등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태국과 미얀마에서는 팔로워가 약 11만명에 이르는 aT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Enjoy Hot&Red K-Food’를 테마로 한 컨텐츠를 홍보하고 각종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한국의 빨간맛과 매운맛을 널리 알리고 있다.

태국의 경우 온라인상에 영향력이 높은 현지 인플루언서 및 연예인과 연계해 수출제품 중심의 식재료로 구성된 요리 동영상을 SNS 채널에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SNS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아세안 시장 내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어 작년 對아세안 수출은 전체 수출 비중의 18%를 차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SNS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 불고 있는 한국 농식품의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갈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