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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우리은행, 금융지주 출범시 희석효과 제한적·반대매매 가능성 낮아…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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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우리은행, 금융지주 출범시 희석효과 제한적·반대매매 가능성 낮아…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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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SK증권은 20일 우리은행에 대해 "금융지주 출범시 발행주식수는 현 우리은행 대비 0.6%증가에 그쳐 희석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가 현주가와 비슷하다"면서 "현재의 호실적과 비은행 계열사 출자한도 확대 등을 고려하면 다수의 반대매매가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우리은행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한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신규 설립된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은행과 현재 우리은행이 소유한 자회사 5개를 보유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비율이 15% 이하면 내년 2월 13일 지주사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금호타이어 충당금이 추가될 경우 연간 2조원대의 연간이익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의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5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매력도도 높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이익전망이 지속되면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4.6%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