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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제지업체 TNPL, 4000억원 투자해 생산라인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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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제지업체 TNPL, 4000억원 투자해 생산라인 확장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공영 제지업체 '타밀나두 뉴스프린트 & 페이퍼스(Tamil Nadu Newsprint and Papers Limited, TNPL)'가 티루치라팔리(Tiruchirappalli) 공장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총 252억루피(약 4092억원)를 투자해 제2 공장의 펄프 1일 생산 능력을 400톤, 복사 용지는 16만5000톤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TNPL은 지난해 물 부족으로 인해 펄프와 제지 두 라인을 4월부터 7월까지 멈췄다. 그로 인해 2017/18 회계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의 생산량은 펄프와 판지 모두 생산 능력을 밑돌았다. 특히 매출은 315억9000만루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26억4000만루피의 흑자에서 4억2000만루피의 적자로 전락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